[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트리플에스는 지난 3일과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2024 tripleS Authentic in Seoul'을 개최했다.
먼저 3일 두 디멘션(DIMENSION) 러블루션(LOVElution)과 에볼루션(EVOLution)이 각각 개성과 매력을 살린 두 차례의 공연으로 열기에 불을 지폈다. 첫 해외 투어로 트리플에스의 빛나는 글로벌 발걸음을 증명했던 러블루션과 에볼루션. 이들은 서울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웨이브(WAV, 팬덤명)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콘서트 첫 날부터 달아오른 분위기는 쉬이 식지 않았다. 4일엔 지금까지 공개된 스무 명의 모든 'S'들이 함께하는 트리플에스의 콘서트가 팬들을 만났기 때문.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빛내는 트리플에스의 모습은 현장에 모인 웨이브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기 충분했다.
'초대형 퍼포먼스' 뿐만이 아니었다. 팬들의 선택을 통해 탄생했던 다양한 디멘션은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란 수식어처럼 트리플에스란 이름 아래 다채로운 색깔을 무대 위에 펼쳐내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아울러 콘서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조합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기존 디멘션에 예상치 못한 S들이 합류한 퍼포먼스, 그리고 디멘션의 경계를 넘어선 트리플에스의 세트 리스트는 관객들의 쉴 틈 없는 감탄을 이끌어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24인조 완전체 트리플에스의 선언이었다. 콘서트의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기 전 티저를 통해 S21에서 S24까지의 등장이 예고된 것. 이에 따라 트리플에스의 서울 콘서트는 지금까지의 추억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특별한 '코스모스(COSMOS)'를 더욱 확장하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됐다.
트리플에스는 "그동안 상상만 했던 서울 콘서트를 이렇게 웨이브와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트리플에스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해준 모든 웨이브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앞으로도 좋은 추억을 더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면서 팬들과 함께 걸어갈 앞길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이처럼 이틀에 걸쳐 웨이브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났던 트리플에스. 스무 명의 소녀들은 첫 서울 콘서트를 통해 환희의 웃음과 감동의 눈물을 선물하며 웨이브와의 잊지 못할 추억을 완성해냈다.
한편 트리플에스는 2022년 10월 첫 디멘션(DIMENSION) Acid Angel from Asia로 가요계에 첫 인사를 건넨 이후 2023년엔 자연 발생 디멘션이자 10인조 ASSEMBLE을 탄생시켰으며, 그 이후에도 다양한 디멘션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트리플에스는 전 세계 웨이브의 사랑 속에 꾸준히 성장했다. '2023 MAMA AWARDS'에서 여자 신인상(BEST NEW FEMALE ARTIST)을 품에 안았으며, 최근에는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돌파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