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웹툰 원작 드라마 '정년이' 부용이 빠진 인물관계도 눈길…OTT 재방송 디즈니ㆍ티빙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정년이'(사진제공=tvN)
▲'정년이'(사진제공=tvN)
'엄마친구아들' 후속 웹툰 원작 드라마 '정년이'가 인물관계도 속 부용이 캐릭터의 부재 속 방송이 시작된다.

12일 첫 방송되는 tvN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가난했지만 낭만이 있던 시대,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 분)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특히 여성국극(1950년대 한국 전쟁을 전후로 큰 대중적 인기를 모은 창극의 한 갈래로서 모든 배역을 전원 여자가 맡는다)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눈기를 사로잡는다.

▲'정년이'(사진제공=tvN)
▲'정년이'(사진제공=tvN)
김태리는 국극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판소리 천재소녀 '윤정년'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신예은은 노래, 춤, 연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자타공인 성골 중의 성골 '허영서'로 변신해 극 중 정년과 불꽃 튀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라미란은 서늘한 카리스마와 대쪽 같은 성격을 소유한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을 연기한다. 문소리는 천재 소리꾼이었던 과거를 묻어둔 채 홀로 자식을 키워낸 정년의 엄마 '서용례' 역으로 분한다.

▲'정년이'(사진제공=tvN)
▲'정년이'(사진제공=tvN)
정은채는 당대 최고의 여성국극단인 '매란국극단의 왕자님'이라고 불리는 '문옥경' 역을, 김윤혜는 '매란국극단의 공주님' 서혜랑 역을 맡아 반짝이는 스타의 아우라를 뽐낼 전망이다.

또 민경아는 허영서(신예은 분)의 언니 허영인으로 분한다. 허영인은 유년 시절부터 성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정년이'(사진제공=tvN)
▲'정년이'(사진제공=tvN)
오마이걸 승희는 정년(김태리 분)과 같이 오디션을 통해 매란국극단에 들어온 연구생 동기 초록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정년이'는 드라마 최초로 '여성 국극'이라는 소재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성 국극은 1950년대를 전후로 인기를 모았던 민족 음악극의 한 장르로,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모든 배역을 여성들이 맡아 소리뿐만 아니라 무용, 연기까지 선보였던 선구적인 종합공연예술이다.

'정년이'에서는 당대 최고 인기 국극단인 '매란 국극단'과, 국극 배우라는 꿈을 품고 목포에서 상경한 소리 천재 정년이를 중심으로 서사를 풀어나가며 당시 국극에 몸담았던 매력적인 인물 군상의 모습과 국극계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민족 문화인 여성국극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재의 K-POP 아이돌 부럽지 않은, 당시 국극계의 막강한 팬덤 관련 에피소드들도 작품 곳곳에 녹아 들어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정년이'(사진제공=tvN)
▲'정년이'(사진제공=tvN)
'정년이'는 국극을 구현하기 위한 준비 과정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실제 국극 배우들처럼 '춘향전'을 비롯해 다채로운 극중극을 소화해야 했던 '정년이'의 배우들은 소리와 무용, 무대 연기 등 다양한 기술들을 습득하기 위해 오랜 훈련 기간을 거쳤다.

특히 주인공 '윤정년' 역을 맡은 김태리는 "선천적인 소리꾼의 재능을 잘 흉내 내는 것이 급선무였기에 소리 연습에 큰 비중을 두었다. 소리 연습은 21년부터 약 3년 정도 한 것 같다. 소리, 춤, 사투리 그리고 국극 무대 연습은 촬영이 끝날 때까지도 촬영 전과 비슷한 강도로 이어갔다. 저뿐만이 아니라 참여한 모든 배우가 그랬다"라고 전해 그간의 노력을 짐작케 한다.

한편 '정년이'의 OTT 재방송 다시보기는 디즈니 플러스와 티빙에서 가능하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