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 개봉 당시, 열차 안에 동물 칸을 만들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친 바 있다. 그래서일까. ‘옥자’를 보며 ‘설국열차’에서 성사시키지 못한 동물 칸의 확장 버...
음악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 밥벌이가 된 이후부터, 어떤 음악을 들을지 고르는 것은 내게 아주 까다로운 문제가 됐다. 직업적 소명 의식 때문이냐고? 아니다. 시장은 빠르게 돌아가고 들어...
‘프로듀스101 시즌2’는 주옥같은 원석들을 발굴하는 가장 좋은 무대였다. 국민 프로듀서로 비견되는 시청자에겐 보는 재미를 줌과 동시에 참가자인 연습생 본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프로듀스101 시즌2’는 주옥같은 원석들을 발굴하는 가장 좋은 무대였다. 국민 프로듀서로 비견되는 시청자에겐 보는 재미를 주고 동시에 참가자인 연습생 본인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누가 김강우에 대해 묻는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말은 뭘까. 날카롭고 차가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직접 마주한 김강우는 그냥 우리네 삶을 살고 있는 보통 사람이었다. ‘국민형부’라는 표...
‘리얼’ 인터뷰가 진행되는 마지막 날, 김수현을 만났다. 영화가 개봉한 바로 다음 날이었다. 작품을 향한 날선 혹평, 여러 외적인 잡음들과 개봉 첫날 스코어로 증명된 흥행 빨간불로 인해 ...
나노분량 프로놀람러.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김태민의 별명이다. 큰 눈에 귀여운 외모로 화들짝 놀라는 모습은 초 단위로 스쳐 지나가는 101명의 연습생들 중에서도 단연 눈...
영화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구교환 이야기가 나온 적이 몇 번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구교환이 지니고 있는 손에 잡히지 않는 무정형성, 관습의 테두리 밖으로 경쾌하게 빗겨가 있는 그만...
‘센 언니’ 아니, ‘센 동생’들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럴 수가. 귀엽고 발랄하기까지 하다. 무대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이나 라디오 방송도 잘 해낼 수 있단다. 이 정도면 ‘만능’ 걸그룹이다. ...
“응. 아빠 지금 인터뷰 중인데. (학교 끝났어요.) 음… 그럼 집에 가 있으면 되지 않을까? 알겠어. 잘했어. 인터뷰 끝나면 전화할게. 누구한테? 기자한테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네가 직접 ...
그룹 쿨의 김성수가 DJ로 돌아왔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봤던 어수룩하고 코믹한 모습의 사내가 결코 아니었다. 눈빛은 진지했고 말투는 신중했다. 한 때 전 국민적...
배우 이하늬는 스스로를 한계까지는 데에 기꺼움이 없는 사람이다. 기껍지 않은 정도가 아니다. 이하늬는 극한으로의 도달을 통해 스스로를 채운다. 한계를 향하는 과정은 고단하고 한계를 ...
“지금 이러는 거, 너 답지 않아.” “후훗. 나다운 게 뭔데?” 흔해 빠진 드라마 대사. 하지만 열에 아홉은 ‘나다운 게 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주지 않는다. 왜냐고? ‘~답다’는 말의 의...
인생 한 방이라더니 가수 황치열이 그렇다. 무명 생활은 길었지만 스타가 되는 데에는 1년이 채 안 걸렸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주목받았고, MBC ‘나혼자 산다’를 통해 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