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 = 쓰쓰이 야스타카 SNS)
일본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일본 소설가 겸 배우 쓰쓰이 야스타카(筒井康隆)가 소녀상을 향한 망언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
쓰쓰이 야스타카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가미네 대사가 또 한국에 간다. 위안부 소녀상을 용인한 것이 돼 버렸다. 소녀는 귀여우니까 모두 사정해 정액투성이로 만들자”라는 말을 남겼다.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일본으로 돌아갔던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가 지난 4일 서울로 복귀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망언은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비난을 사는 분위기다.
1934년생인 쓰쓰이 야스타카는 일본을 대표하는 SF소설가 중 한명. '시간을 달리는 소녀' '가족팔경', '파프리카', '나의 할아버지' 등의 작품을 남겼다. 1967년작인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실사영화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등으로 만들어져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