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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분할방송 전략 통했다...300억대 수익 '창출'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보이프렌드(출처=SBS 'K팝스타6' 영상 캡처)
▲보이프렌드(출처=SBS 'K팝스타6' 영상 캡처)

'K팝스타6'의 1, 2부 분할 방송이 수익으로 직결됐다.

13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SBS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의 방송 중간에 붙는 프리미엄 CM이 15초 광고 1개당 3억원 이상의 가격에 판매됐다. 20주 방송을 통해 회당 4-6개씩의 광고를 판매했다고 가정하면, 예상 수익은 300억원대에 달한다.

프리미엄 CM은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의 중간광고와 비슷한 형태다. SBS가 한 프로그램을 1, 2부로 나눠 방송하며 중간에 판매하는 광고를 뜻한다. 최근 MBC 또한 '라디오스타' 등 인기예능에 이같은 형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높은 가격 책정은 'K팝스타6'의 인기 덕에 가능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K팝스타6'는 20주 동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사수한 건 물론, 일요일 전체 예능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켜내는 등 화제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K팝스타6'는 프리미엄CM 뿐만 아니라 PPL 등을 통해서도 큰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BS의 2016년 영업수익은 8290억으로 나타났다. 그 중 광고수익은 4609억으로, 2015년 광고수익 5260억에 비해 651억 감소했다. 2016년의 전체 영업수익은 2015년의 7928억보다 362억 높게 추산됐으나 광고수익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이에 SBS는 프리미엄 CM 등의 도입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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