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이창명이 음주운전 무죄 선고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창명은 2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음주운전 및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 선고 공판에서 음주운전은 무죄, 사고 후 미조치는 5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무죄라는 선고에 이창명은 눈물을 흘리며 법정을 빠져나왔다. 이창명은 "1년 동안 정말 힘들었다"라며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감정을 추스린 이창명은 "앞으로 열심히, 건실하게 살겠다"며 엷은 미소를 지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Q:음주운전은 무죄다. 심정이 어떤가.
이창명:1년 동안 정말 힘들었다. 가족들에게도 미안하다. 그래도 곁에 있어줘서 감사하다.
Q: 음주운전으로 기소까지 됐다. 검찰이 무리하게 수사했다는 생각은 안드나.
이창명:저는 처음부터 무죄고,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 말을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의심의 눈빛으로 의심하는게 아니라. 물론 그분들이 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Q:억울하지 않나.
이창명: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니 미움도 사그라든다. 앞으로 열심히 기도하며 살겠다.
Q:1년 동안 활동도 못하고 힘들었겠다.
이창명: 저 때문에 (KBS2 '출발 드림팀 시즌2')프로그램이 폐지됐다. 스태프들에게도 죄송하다. 앞으로 봉사하며 살겠다.
Q:음주운전은 무죄지만 사고 후 미조치에 대해선 벌금형 500만원이 선고됐다. 항소할 건가.
이창명:음주운전 무죄, 그걸로 충분하다. 항소 계획은 없다.
Q:앞으로 계획은 어떤가.
이창명:아직 방송은 모르겠다. 누가 날 찾아줄까. 그래도 제가 필요로 하는 곳에 재능기부 하며 살고 싶다. 건실한 이창명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