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SBS '한밤 TV연예')
“더 이상 무너질 데가 없다. 슬픔이 없는 데로 가고 싶다.”
에이미가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날 자신의 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글이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에이미는 이 글에서 “이젠 너무 지친다. 갈 데가 없다”며 “웃는 것도 까먹었다. 눈물도 메말라버렸다. 강한 척하는 것도 힘들다. 다 포기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원래 사람이 죽으면 진실들은 밝혀지는 법”이라며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믿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 다들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아이미는 자살을 기도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줬다. 에이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 인근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았다. 종합편성채널의 연예 프로그램 ‘풍문쇼’를 접한 뒤 충격과 억울함에 잘못된 선택한 것으로 알려진다.
에이미는 국내에서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했으나 2012년 프로포폴, 2014년 졸피뎀 투약 혐의로 강체 출국 처분을 받았으며 이후 미국에서 거주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