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송중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송중기가 송혜교의 일본 기업 광고 거절을 언급했다.

19일 CGV 용산에서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참석한 참여한 가운데 영화 ‘군함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이자 송중기의 예비 신부인 송혜교는 과거 ‘태양의 후예’로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당시 일본 미쓰비시 기업의 광고를 단칼에 거절한 바 있다.

이것이 송중기에 영향을 미쳤을까. 이에 대해 송중기는 이날 “혜교 씨가 일본 광고를 거절했다는 걸 기사를 통해 알았었다. 기사를 보고 마음으로 박수를 보냈다. 그 광고가 저에게 들어왔다면 나 역시 거절했을 것이다. 상식적으로 그랬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송혜교 씨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런 입장에서 다시금 과거의 행동을 진심으로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