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사무엘과 유회승이 2일 동시 데뷔한다. 정식 가수로 또 한 번 경쟁을 펼치게 된 두 사람의 조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사무엘은 이날 오후 6시 데뷔음반 ‘식스틴(SIXTEEN)’을 발표한다.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연습생 가운데 가장 먼저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그동안 프로젝트 그룹 원펀치 활동 및 미국 가수 사일렌토와 협업 등으로 몸 풀기를 마쳤던 사무엘은 ‘식스틴’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본격적으로 드러낼 전망이다. 소속사 수장 용감한 형제를 필두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들이 두 팔을 걷어부치고 사무엘 데뷔 음반을 지원 사격했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식스틴’을 비롯해 ‘보석함’, ‘아이 갓 잇(I GOT IT)’, ‘위드 유(WITH U)’, ‘123’, ‘아임 레디(I'm Ready)’ 등 총 6곡이 실린다. 힙합 가수 창모, 마부스, ‘프로듀스101’ 출신 청하가 피처링으로 도움을 보탰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하나의 꿈을 위해 두 번의 성장통을 겪은 사무엘이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면서 “수줍은 많던 소년 김사무엘에서 자신의 색을 가진 뮤지션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며 최종순위 39위까지 올랐던 유회승은 밴드 엔플라잉 멤버로 합류했다.
엔플라잉은 이날 오후 6시 발표하는 두 번째 미니음반 ‘더 리얼 : 엔 플라잉(THE REAL : N.Flying)’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밴드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유회승은 ‘프로듀스101 시즌2’ 첫 개인 평가 당시 F등급을 배정받았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실력을 향상시켜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그룹 평가에서 메인보컬 자리를 꿰차 트레이너들로부터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엔플라잉의 각오 또한 대단하다. 2년간의 긴 공백을 깨고 컴백하는데다가 인지도 높은 멤버를 새로 받아들인 만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밴드 세트를 기반으로 힙합, 펑크, EDM 등 트렌드한 장르를 결합시켜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준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유회승 합류로 2 보컬 체제로 거듭난 엔플라잉은 멜로디 라인을 강화해 더욱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갖출 것”이라면서 “더욱 견고하고 다양해진 음악적 색깔로 엔플라잉만의 유쾌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