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라효진 기자]
(사진=(주)쇼박스 제공)
배우 설경구가 잊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언급했다.
설경구는 30일 비즈엔터와의 인터뷰에서 “잊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지만 수직으로 떨어지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에 낙하하는 것보다 잘 내려오고 싶은 마음이다.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걸 부둥켜 잡고 싶다거나 놓고 싶지 않은 것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내려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경구는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김병수로 분했다. 딸을 지키기 위해 잊히는 기억들을 붙잡는 연기로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