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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음주운전’ 길, 어떻게 실형 면했나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세 번째 음주운전. 실형은 면했다. 가수 길의 이야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13일 오후 도로교통법위반혐의(음주운전)으로 불구속 기소된 길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앞서 길이 두 차례 같은 범죄로 벌금형을 처벌받은 점, 음주운전이 무고한 사람들의 신체와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한 범죄라는 점,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았다는 점 등을 불리한 양형 요소로 참작했으나, 길이 공소 사실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는 점,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이 판결했다.

음주운전에 대한 통상적인 처벌에 따른 선고다. 통상적 1-2회의 음주운전은 벌금형으로 끝나지만 이후에는 집행유예가 선고된다. 만약 집행유예 이후에도 또 다시 같은 혐의로 입건된다면 실형이 집행될 가능성이 높다.

재판부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2년이 지나도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실형이 고려된다. 앞으로 음주운전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엄중하게 경고했다. 길은 판사를 향해 고개를 숙이는 것으로 사과를 대신했다.

만약 길이 집행유예 기간 안에 음주운전을 하게 된다면 유예된 징역 6월이 즉시 집행된다. 재판부가 명령한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에도 집행유예가 취소될 수 있다.

싸늘하게 식은 대중의 마음을 녹이는 것도 길에게는 큰 숙제다. 2014년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길은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 의사를 밝혔다. 이후 음원과 공연 활동은 재개했으나 TV프로그램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이 같은 상황에서 또 다시 같은 범죄로 적발됐다. 길에 대한 대중의 불신은 합리적이라고 보는 편이 맞다. 길이 연예계에 복귀하기까지, 팬들의 신뢰와 애정을 화복하기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할까. 좀 더 지켜볼 일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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