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슈퍼주니어 은혁(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음반 판매 공약을 내세웠다.

은혁은 6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테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슈퍼주니어의 여덟 번째 정규음반 ‘플레이(Play)’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음반 판매량이 20만 장을 넘을시 홈쇼핑에서 검은 정장을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특은 은혁에게 음반 판매량 예상 수치를 물었다. 은혁은 “판매량이 그렇게 중요한 거다”고 입을 열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많은 분들이 우리 음반을 사랑해주시고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30만 장 이상 판매가 되길 바란다. 공약이라도 내걸고 싶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특은 “20만장부터 (공약을) 가겠다”고 흥을 돋웠다. 은혁은 “멤버들끼리도 회의를 많이 하며 의견이 많이 나왔다”면서 “타이틀곡명처럼 검은 정장을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건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멤버들 사이에서는 “은혁 혼자 나가라”는 원성이 쏟아냈지만 은혁은 “다 같이 나갈 것”이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플레이’는 슈퍼주니어가 2년 2개월 만에 내놓는 완전체 음반으로 타이틀곡 ‘블랙슈트(Black Suit)’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슈퍼주니어는 려욱 규현 강인 성민이 빠진 8인조 체제로 컴백하며 시원은 방송 활동에 불참한다.

슈퍼주니어는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