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가수 태연(사진=인스타그램)
태연이 28일 자신의 벤츠 차량 교통사고로 물의를 빚은 뒤 이틀 만에 신곡 티저 영상을 기습 공개했다.
30일 오전 가수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흰 눈이 휘날리는 배경 속에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짧은 영상을 게재해 팬들의 엇갈린 반응을 자아냈다.
태연은 앞서 28일 오후 7시 39분경 서울 학동로 가구거리에서 자신의 운전하던 벤츠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이후 태연은 29일 자신의 SNS에 "사고 피해 차량 기사님께 사과 드렸고 나머지 몇몇 분들은 연락을 원하지 않으셨다"며 "걱정 시켜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공개 사과문을 요구하는 팬들에게는 "공개적으로 사과할 일이 아니라 당사자들에게 사과할 일"이라며 "걱정해줘서 고맙다"는 말도 덧붙였다.
태연은 결국 공개 사과 없이 30일 신곡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한 팬은 "아직 태연 믿고 지지하는 팬들한테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 팬들도 조심하라고 하는 상황"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한편으로는 "겨울 앨범 기대한다"는 응원이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