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사진=MBC '라디오스타')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남다른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사배는 1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약하게 된 사연, 자신만이 갖고 있는 메이크업 노하우, 그리고 유튜브에서 볼 수 없었던 끼를 발산했다.

이사배는 과거 MBC 분장팀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그가 MBC를 나오게 된 이유는 치명적인 사고 때문이다.

이사배는 "밤샘 작업 중에 졸다가 독극물 뚜껑이 덜 닫긴 줄도 모르고 붓다가 팔에 쏟았다. 그때 눈과 입만 뺀 몸 모든 곳에 수포가 올라왔고, 곧바로 치료를 받았다. 접촉성 피부염이라는 병이 생겼다. (그냥 봤을 때는) 괜찮아 보이지만, 피부가 예민해서 심한 분장은 못 한다"고 남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유튜브 100만 구독자를 거느린 이사배가 수익도 언급했다. 이사배는 "수입구조가 굉장히 복잡하다. 구독자 수와 시청시간, 이탈률 등을 종합해서 수익이 결정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독자 100만 명이 돌파 후, 부모님께 집을 사드렸다. 제가 다 사드린 것 아니지만 보탠 액수가 많다. 고향 집이라 엄청 비싸진 않지만 조만간 완벽하게 해드릴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사배는 선미, 김민희, 아이유 등이 선보였던 메이크업 사진도 공개했다.

그는 "문근영 씨 메이크업을 따라한 적이 있는데 아무리 해도 안 됐다"며 실패를 인정했다. '라디오스타' MC들은 이사베에게 메이크업 시범을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모델로는 홍진호가 낙점됐다. 이사배는 홍진호에게 눈을 감고 있어도 뜬 것 같은 착시 현상을 주는 메이크업을 선보여,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또한, 이사배는 유튜브 스타답게 남다른 끼를 발산했다. 수지, 김완선, 마마무 화사, 영화 '범죄도시'에서의 장첸(윤계상 분)의 표정을 따라하며, 싱크로율 100%에 도전했다.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의 성대모사는 물론, 엔딩 무대에서 트로트로 흥부자의 매력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