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드라마 '보이스' 제작진이 "못다 한 이야기는 '보이스3 공범들의 도시'에서 이어진다"라는 코멘트을 남기면서, '보이스 시즌3'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16일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2'는 12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강권주(이하나 분)와 도강우(이진욱 분)가 방제수(권율 분)를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 강권주는 고시원 안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한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내부로 뛰어들어갔다. 하지만 실제로는 녹음기가 재생 중이었고, 강권주가 녹음기를 들어 올리자 폭탄 장치가 작동해 폭발했다. 결국 강권주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채로 종영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못다 한 이야기는 '보이스3 공범들의 도시'에서 이어진다"는 자막이 흘러나왔다. 방송이 종료된 후 많은 시청자는 '보이스3'의 탄생을 기대했다.
앞서 '보이스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이승영 감독은 "내가 합류할 때는 작가님이 이미 시즌 2·3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라며 "시즌2가 16부작이 아닌 12부작으로 편성된 것은 뒷얘기로 이야기가 확장된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현재 포털 사이트에는 '보이스 시즌3' 2019년 방송예정이라고 공식화가 되어 있다. 따라서 '보이스 시즌 3'가 방송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캐스팅과 드라마 연개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추격 스릴러 드라마다. 독특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시즌제 드라마를 통해 화제성까지 잡았다. 과연 '보이스 시즌3'는 어떤한 내용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