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승리의 ㈜소셜네트워크 ‘헤드락(HEAD ROCK) VR’ 파티가 7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승리의 VR프렌차이즈 사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승리의 사업수완은 이전부터 익히 알려진 바다. 일식 라멘집 ‘아오리의 행방불명’으로 F&B 사업을 운영 중이며, 라운지바와 호텔 클럽 등 유흥업 역시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2016년 설립한 일본식 돈코츠라멘집 회사 ‘아오리 F&B’는 청담동 본점을 시작으로 가로수길 이태원 수원 대구 부산점 등 국내는 물론 일본 도쿄와 오사카와 중국 상하이 등 해외까지 널리 뻗어나가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런 승리가 이번에 선택한 사업은 VR. IT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VR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헤드락 VR’을 론칭하는 것. 헤드락VR의 ‘헤드락’은 VR체험시 머리에 쓰는 헤드기어에 착안해 머리를 즐겁게 한다는 ‘락(樂)’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명이다. 즐거움을 주는 사업가라는 수식어답게 브랜드의 컨셉부터 로고 디자인까지 승리가 직접 참여하며, 이번 사업에 대한 그의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헤드락VR’은 오는 15일 싱가포르 최대규모이자 해외1호점을 센토사섬 유니버셜스튜디오에 오픈을 시작으로 연내 멕시코, 일본, 라스베가스, 중국, 서울, 부산 등 국내·외 8개 지점을 오픈, 이미 글로벌 브랜드로의 준비를 마쳤다.
승리가 사장으로 취임하는 소셜네트워크는AR/VR 기업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천 억원 이상의 가치평가를 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여기에 승리가 합세, VR부문 사장으로 취임함과 동시에 수익률 1위의 헤지펀드 알펜루트 자산운용과 하나금융투자로부터 295억원의 펀딩을 유치하며, VR사업 확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힘을 실었다.
이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헤드락 VR’ 사업 관련 설명이 진행됐다. 승리는 “다양한 스타 게임 브랜드가 존재하고, 그 뒤를 쫓기 위해 게임 사업의 미래 사업인 VR 사업이 활성화 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고의 VR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또 이를 대중화 시키고 글로벌 브랜드로 나갈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브랜드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 나왔다. 그런데 저에게 있어 VR을 거창한 것이 아닌 그냥 즐거움을 주는 게임이었다”며 “그래서 생각했다. 머리에 쓰는 이 VR 기계가 불편한 게 아니라 즐거움을 준다. 간단하고 심플하게 ‘헤드락’으로 브랜드 네임이 완성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는 오는 15일 싱가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입점할 VR 기기를 직접 시연해보이며 적극적으로 어필하기도 했다. 승리는 “다음주 싱가폴에서 우리 VR을 최초로 론칭하게 됐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테마파크에 입점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VR이 상상이 아닌 현실로 친근하게 다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헤드락 VR’이 글로벌 브랜드가 될 것을 기원한다”고 도전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