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하정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하정우가 영화 ‘PMC: 더 벙커’의 대부분을 영어 대사로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하정우는 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PMC: 더 벙커’ 언론시사회에서 “‘아가씨’에서 일본어, ‘두 번째 사랑’에서 영어 대사를 한 적이 있다. 이미 경험을 해본 적 있기 때문에 외국어로 대사를 하는 게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알고 있었다”라며 우려했던 바를 털어놨다.
이어 하정우는 “정말 중요한 순간에 영어 회화 선생님이 오셔서 내 발음이 틀렸다고 한 적이 있어서 그때는 정말 눈이 돌아가는 줄 알았다. 너무 차갑고 냉정하게 짚고 가시더라”라며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처음에 영어 대사를 먼저 받은 다음 촬영 4개월 전부터 독해를 시작했다. 모르는 단어를 찾고, 그 밖에 군사용어라든가 그들이 줄여서 쓰는 단어들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영어 대사 공부한 방법을 밝혔다.
극중 하정우는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 역을 맡았다.
한편,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