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쇼박스-워너브러더스코리아-NEW)
영화 ‘마약왕’이 개봉 첫날 ‘아쿠아맨’ ‘스윙키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마약왕’은 지난 19일 하루 동안 1254개 스크린에서 25만 12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송강호가 주연을 맡았다. 특히 이날 기록한 개봉 첫날 스코어는 역대 청불 영화 최고 흥행작인 우민호 감독의 ‘내부자들’의 오프닝 관객수 23만 949명을 뛰어넘은 것으로 눈길을 끈다.
이어 DC 코믹스의 ‘아쿠아맨’은 993개 스크린에서 14만 5418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스윙키즈’는 984개 스크린에서 10만 2565명을 모아 3위에 자리했다. 이 같은 성적은 강형철 감독의 전작인 ‘과속스캔들’과 ‘써니’의 개봉 첫날 관객수의 약 2배에 달하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