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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영화 '기생충',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5일 오후 7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린 가운데, 본선에 오른 경쟁작 21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을 언급하자, 우뢰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봉준호 감독은 "수상 멘트를 준비하지 못했다"라고 말한 후 영화 관계자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봉 감독은 "저는 그냥 12살의 나이에 영화감독이 되기로 마음먹었던 소심하고 어리숙한 영화광이었다. 이 트로피를 이렇게 손에 만지게 될 날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기생충'이라는 영화는 내게 영화적인 큰 모험이었다.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 작업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강호도 감격에 벅찬 모습이었다. 송강호는 "인내심과 슬기로움과 열정을 가르쳐 주신, 존경하는 대한민국모든 배우분들께 이 영광을 바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6년 '아가씨', 2017년 '옥자', '그 후', 2018년 '버닝' 등 다수의 작품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까지는 멀고도 험했다. 그동안 경쟁 부문에서 최고의 성적은 거둔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 보이'였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리며, 한국에서는 오는 30일 개봉된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수상작(자)

▲황금종려상: '기생충'(봉준호 감독) ▲심사위원대상: '아틀란티스'(마티 디옵 감독) ▲감독상: '영 아메드'(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여우주연상: '리틀 조'(예스카 하우스너 감독) 에밀리 비샴 ▲남우주연상: '페인 앤 글로리'(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안토니오 반데라스 ▲심사위원상: '레 미제라블'(라지 리 감독), '바쿠라우'(클레버 멘돈사 필로, 줄리아노 도르넬레스 감독) ▲각본상: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온 파이어'(셀린 샴마 감독) ▲특별언급상: '잇 머스트 비 헤븐'(엘리아 술레이만 감독)

강승훈 기자 taroph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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