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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박찬숙, 영광ㆍ사별ㆍ사업실패…서효명ㆍ서수원 덕에 웃는다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사람이 좋다' 박찬숙(사진제공=MBC)
▲'사람이 좋다' 박찬숙(사진제공=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여자농구의 전설 박찬숙이 이야기가 펼쳐졌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980년대 여자농구의 전설 박찬숙이 출연했다.

1984년 LA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의 주역 박찬숙! 당시 한국이 올림픽에서 획득한 구기 종목 최초의 메달이었던 만큼 온 국민은 여자농구에 열광했고, 바로 그 중심에는 주장 박찬숙이 있었다.

초등학교 5학년에 이미 170cm의 큰 키로 농구선수로 뽑혀 농구를 시작, 열일곱의 나이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되는가하면 1979년 세계선수권대회와 1984년 LA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는데 눈부신 활약을 하고, 국내 여자농구 최우수선수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1985년 은퇴와 함께 결혼한 후에도 1988년, 대만 선수 겸 코치로 스카웃되어 농구선수 최초, 주부 농구선수로서 활약하는 기록을 더했다. 또 현역선수 은퇴 후에도 꾸준히 국내외에서 코치, 감독, 해설위원 등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후학양성에 힘쓰다 현재는 ‘한국여자프로농구 경기운영본부장’의 자리에서 환갑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국여자프로농구의 부흥을 위해 노력 중인 열정 넘치는 박찬숙을 만났다.

10년 전, 3년의 간병 끝에 직장암으로 남편을 떠나보내며 암담함을 경험했다는 그녀. 하지만 아들, 딸을 생각하면 마냥 울고 있을 수 없어 가장의 몫까지 더 열심히 달렸다.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던 사업마저 실패, 파산신청을 하게 되며 농구여신의 명성은 바닥에 떨어졌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 정도로 힘겨웠던 순간에도 박찬숙을 퍼뜩 정신 차리게 했던 것은 딸과 아들. 그녀는 자녀들에게 티 한번 내지 않고, 그 모든 고비를 묵묵히 뛰어넘어왔다.

엄마 박찬숙의 눈에는 여전히 어리게만 보이는 자녀들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 하고 있는 서효명, 서수원 남매. 딸 서효명은 어느 덧 데뷔 10년차 방송인으로 MC, 리포터,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끼를 선보이며 활약하고 있고, 아들 서수원 역시 엄마에게 물려받은 큰 키를 살려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2등을 하며 모델로 데뷔, 패션모델로 활동 중이다.

유독 잘 웃고 잘 뭉치고 서로를 의지하는 박찬숙 가족. 지난 8월, 속초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 주최 ‘유소녀 농구캠프’의 관리자로 출장을 떠난 엄마를 위해, 남매는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는데. 힘겨운 고비를 넘기며 더 단단하게 뭉치고 서로가 서로에게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박찬숙 가족의 이야기를 MBC ‘사람이 좋다에서 만났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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