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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한컷] '지주막하출혈→뇌사' 구급대원…장기기증 신청자로 생명 살렸다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화면 캡처)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지주막하 출혈로 돌담병원에 실려온 여성 구급대원이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는 딸의 뜻에 따라 장기 이식을 결정했다.

28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주취자에게 구타를 당한 후 2시간 뒤 쓰러진 최순영 구급대원이 돌담병원 응급실에 실려왔다.

구급대원의 상태를 점검한 김사부(한석규)는 "동공이 모두 열렸다"라고 말했고, 의료진들과 구급대원 동료들은 낙담했다. 지주막하 출혈로 인한 뇌사였다. 김사부는 구급대원의 어머니에게 "뇌쪽에 출혈이 있는 것 같다"라며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현재 상태로는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구급대원은 사망 후 장기 기증을 결정한 상황이었다. 차은재(이성경)는 김사부에게 장기 기증을 결정한 구급 대원의 신장을 5년째 투석 중인 무기수 환자에게 이식하자고 제안했다.

구급대원의 어머니는 이 사실을 알고 반대했지만, 무기수의 어머니가 아들이 아픈 것이 자기 때문이라고 자책하는 것을 듣고 장기 이식을 결심했다. 그는 "원래 내 딸 특기가 어려운 사람 구조하는 거였는데 마지막 가는 길에도 누구 하나 살려놓고 가고 싶었나보지"라고 말하며 눈물 지었다.

구급대원의 어머니는 수술실로 들어가는 딸에게 "잘가, 내 딸. 엄마 딸로 와줘서 고마웠고, 사랑해"라며 마지막 말을 건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지주막하 출혈은 뇌 표면의 동맥이 손상돼 발생한다. 뇌졸중의 일종으로 뇌를 손상시킬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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