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밥은먹고다니냐' 신인선(사진제공=SBS플러스)
신인선은 1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신인선은 "막둥이로 태어나서 태어나자마자 아버지께서 정치인이셨다"라며 "아버지가 재선을 하셨을 때 집 앞에 기자분들이 계셨다. 초등학교를 가기 위해 나섰는데 저한테 마이크를 들이댔다.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갔는데 가방잡고 안놔주고 했다. 그 트라우마가 커서 학교를 몰래 다니곤 했다"라고 말했다.
신인선이 가수의 꿈을 아버지는 반대를 했다. 신인선은 "원래는 정치외교학과를 합격했다"라며 "큰아버지가 가수를 하다 잘 안되셨고 고모는 결혼 대신 예술을 선택했다. 너는 일반적인 가정을 살기 위해서는 예술을 선택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지금 잘하고 있는데 우리 집안에서 나랑 성격이 비슷한 것은 너밖에 없다. 내 후계자가 되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신인선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와 싸워 집을 나왔다. 신인선은 "3주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예술대학교 수석으로 입학했다"라며 "그랬더니 별 이야기가 다 나왔다. 아버지가 누구더라 노래 선생님은 인순이 선생님이다 등 루머가 너무 싫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이를 악물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