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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내곁에' 김영흠 올턴ㆍ'보이스키즈' 김윤설 눈길…이태성 동생 성유빈 탁락('보이스코리아 2020')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보이스코리아 2020'(사진제공=Mnet)
▲'보이스코리아 2020'(사진제공=Mnet)
김영흠, 김윤설, 성유빈 등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 출연진들이 다시 한번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 2020’에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이웅열이 나섰다. 김종국의 ‘한 남자’를 선 굵은 저음 보이스로 열창했지만, 코치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를 알아본 김종국은 “이 분이 ‘보이스 코리아 2020’에 나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이웅열을 안타까워했다.

두 번째 참가자는 뮤지션으로 자신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다는 두선정. 개성 있는 보이스의 두선정은 ITZY(있지)의 ‘달라달라’를 자신만의 색깔을 살린 재즈풍으로 불렀고, 김종국을 제외한 코치들의 선택을 받았다. 두선정은 어렸을 때부터 우상이었던 보아를 코치로 선택했다.

세 번째 참가자는 엠투엠의 ‘사랑한다 말해줘’를 선곡한 대중소. 각자 솔로로 활동하다가 서로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서 팀으로 제2의 꿈을 펼쳐보자는 생각에 ‘보이스 코리아 2020’ 참가하게 됐다는 이들은 보아의 선택을 받았다. 이로써, 보아 팀에는 ‘오브어스’와 ‘대중소’까지 그룹 참가자 2 팀이 합류하게 되었다.

다음 참가자는 앞서 대중소가 선곡한 ‘사랑한다 말해줘’의 원곡자 엠투엠 손준혁이었다. ‘세글자’로 활동할 당시 객원 보컬이었던 SG워너비 김진호의 소몰이 창법으로 인기몰이를 한 후, 그 색을 버리기가 힘들어 자신의 목소리 색을 잃어버렸다는 손준혁은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싶어 ‘보이스 코리아 2020’의 문을 두드렸다. 떨리는 목소리로 김범수의 ‘끝사랑’을 부른 손준혁은 최단 시간만에 성시경의 선택을 받았다.

19살 최연소 참가자 이나영은 보아의 ‘Only One’을 선곡했다. 보아처럼 맑고 깨끗한 보이스가 자신의 장점이라고 말한 이나영은 특유의 그루브와 청량한 보컬로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보아, 성시경, 김종국의 선택을 받은 이나영은 처음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성시경을 선택했다. 보아를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코치들은 반전 선택에 놀람을 감추지 못했고, 성시경은 “20억을 번 것 같다”며 기뻐했다.

김나래 참가자는 친정 부모님과 남편, 시댁식구들까지 총 출동한 든든한 응원단과 함께 했다. 학원에서 입시생을 가르치는 일부터 가이드 보컬, 여성 3인조 그룹 활동까지 했던 김나래는 김윤아의 ‘야상곡’을 선곡했다. 매력적인 목소리로 담백하고 멋진 무대를 선보인 김나래는 3회 방송 참가자들 중 처음으로 올턴을 기록했다. 김나래는 “아름다운 나무 위에서 노래하는 천연기념물 같았다. 우리가 좋은 나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어필한 다이나믹듀오를 선택했다.

김정호라는 이름으로 ‘보이스 키즈’에 참가해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올 턴을 기록하고 배틀 라운드에서 탈락한 김다올은 성인이 된 후 ‘보이스 코리아 2020’에 재도전했지만, 코치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김다올은 돌아가기 전 보아 코치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김윤설 참가자 역시 15살에 김명주라는 이름으로 ‘보이스 키즈’에 참가해 우승까지 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외모에 대한 악플로 힘들어했던 김윤설은 음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전하고자 7년 만에 다시 도전했다.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선곡한 김윤설은 가사를 놓치는 실수를 했지만, 이내 제 페이스를 찾고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김종국과 보아의 선택을 받았다. 김윤설은 응원 온 어머니의 원픽이기도 한 김종국과 한 팀이 되었다.

데뷔 15년차 현직 가수이자 배우 이태성의 친동생인 성유빈은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선곡해 폭풍 고음으로 열창했지만, 코치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다음 무대는 과거 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를 앞두고 있었지만 무산된 후,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음악을 놓지 않고 꿈을 키워 온 김민경. 헤이즈의 ‘널 너무 모르고’를 자신만의 색으로 새롭게 해석한 김민경은 다이나믹듀오와 성시경의 선택을 받았다. 코치들의 댄스를 보고 싶다는 요청에 다이나믹듀오는 밴드의 음악에 몸을 맡긴 댄스로 어필했다. 난색을 표하던 성시경은 빨라진 비트에 당황하다가 슬쩍 댄스를 선보였다. 김민경이 다이나믹듀오를 선택하자 성시경은 울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력적인 동굴 보이스의 박규인과 독특한 하이톤 보이스를 지닌 강효준은 자신만의 개성 있는 무대를 꾸몄지만, 코치들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마지막 참가자는 故김광석과 故김현식을 좋아한다는 김영흠이었다. ‘보이스 코리아’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목소리로만 들어주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김영흠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했고, 코치들은 첫 소절을 듣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영흠의 독특하면서도 진중하고 꾸밈없는 보이스에 코치진들 전원 올 턴을 기록했고, 기립박수와 칭찬세례로 그의 목소리에 화답했다. 성시경을 블락하며 견제했던 김종국은 김영흠의 선택을 받았고, “내가 너무 원하는 이상형이다. 운명이다”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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