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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피맛골ㆍ개그콘서트ㆍ사법연수원ㆍ봉하마을 등 추억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간과 사람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다큐멘터리 3일'(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이 종로구 피맛골, 개그콘서트, 서울시립 미혼여성 근로자 임대아파트, 사법연수원, 봉하마을 등 2020년 현재는 존재하지 않지만, 과거의 추억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간과 그곳에 머물던 사람들을 소개했다.

20일 방송된 KBS2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사라져버린 풍경들과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마치 한 편의 재난 영화를 보는 것 같았던 지난 수개월. 매스컴을 통해 매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 사람이 사람을 멀리할 것을 당부하는 안타까운 지침들. 당연하다고 여겼던 하루하루의 평범한 일상이 이토록 그리워지리란 것을 그 누가 알았을까.

지난 13년간 전국 팔도를 누비며 ‘사람 냄새 나는’ 공간들을 취재했던 '다큐멘터리 3일'도 전환점을 맞이했다. ‘거리 두기’를 강조하는 사회적 요구 속에서 어떻게 하면 ‘거리는 멀리, 마음은 가까이’ 할 수 있을까. 자유롭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따뜻하게 끌어안을 수 있었던 순간들이 그리워졌다.

▲'다큐멘터리 3일'(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사진제공=KBS 2TV)
◆아름다운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던 곳 '개그 콘서트'

2020년 6월 26일 '개그 콘서트'는 1,050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전설이자 시청률 20%를 넘겼던 인기 프로그램이지만, 이제 더는 ‘개콘’의 주제곡을 들으며 한 주를 마무리할 수 없게 되었다.

'개그 콘서트'가 프로그램 역사상 유례없는 인기를 끌었던 2012년도에 방송된 “웃겨야 산다-개그콘서트 제작 72시간“ 편은, 치열하게 코너를 짜고 밤새 연습하던 개그맨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해냈다. 그 당시, 불 꺼질 날 없이 북적였던 개그맨들의 연습실은 이제 어떤 모습일까? 세상을 웃기기 위해 분투했던 흔적이 남아있는 '개그 콘서트' 연습실을 찾아가 보았다.

▲'다큐멘터리 3일'(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사진제공=KBS 2TV)
◆푸르른 꿈의 보금자리였던 '서울시립 미혼여성 근로자 임대아파트'

2010년 6월 20일 방송된 '스무 살의 상경기-금남의 아파트 72시간'편. 20대의 푸르른 꿈을 안고 상경한 1,000여 명 여성들의 보금자리였던 이곳. 집 떠나와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버거운 현실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의젓하게 살아가던 여성들의 모습이 감동을 주었던 회차이기도 하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0년, 금남의 아파트에서 꿈을 키워가던 청춘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서울시의 결정에 따라 2013년도부터 퇴거가 진행되었다는 금남의 아파트를 다시 한번 찾아가 보았다.

▲'다큐멘터리 3일'(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사진제공=KBS 2TV)
◆어떤 끝, 어떤 시작 '사법연수원'

사법고시가 2017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됨에 따라, 이제는 마지막 연수생 1명(50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사법연수원. 50기 연수생이 연수원 과정을 마친 이후부터는 ‘법관 연수’, ‘일반인 대상 법 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한 해 입소하는 연수원생이 900여 명에 달하던 2011년도. 그해 3월 13일에 방송된 '아직 가야할 길-사법연수원 새내기 3일'편에서는 974명 신입 연수생들의 3일을 담아냈다. 그들은 연령대도 다양하고 살아온 세월도 천차만별인 만큼 사연과 감회도 제각각이었지만,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줄 아는 좋은 법조인’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만큼은 함께 나눴다. 마지막 연수생 배출을 앞둔 2020년도의 사법연수원. 어떠한 ‘끝’과, 어떠한 ‘시작’의 경계에 놓인 그곳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다큐멘터리 3일'(사진제공=KBS 2TV)
▲'다큐멘터리 3일'(사진제공=KBS 2TV)
◆대통령의 귀향, 그리고 소망 '봉하마을'

2008년 5월 1일 방송된 '대통령의 귀향-봉하마을 72시간'편에서 소개되었던 작은 마을, 봉하. 마을 주민을 다 합쳐도 고작 120여 명인 데다가, 10여 분이면 둘러볼 수 있는 조그마한 마을에 두 달간 무려 23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온 것은, 오직 ‘전직 대통령 노무현’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퇴임 후 귀향을 선택한 전직 대통령, 노무현. 국가적 원로로서의 무거운 옷을 내려놓고, ‘시민으로 돌아가는 모범’을 보이고자 했던 사람. 오늘날까지도 ‘시민 노무현’을 기억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봉하마을을 찾아가 보았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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