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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빅텍ㆍ스페코 주가 폭락…김정은 이례적 사과에 '방산주' 투자 심리↓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빅텍
▲빅텍

'방산주' 빅텍과 스페코가 폭락했다. 해상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과를 표하는 통지문을 보낸 것이 영향을 미쳤다.

빅텍(065450)은 25일 전날보다 25.45%(2,420원) 떨어진 9,1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페코(013810)는 21.69%(2,180원) 하락한 7,87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빅텍과 스페코가 각각 25.13%, 16.18% 급상승했던 것과 대비된다.

해상 공무원이 북한에 피격된 사건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의 뜻이 담긴 통지문을 보냈다.

이에 남북 갈등 완화 분위기가 조성되자, '방산주'들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방산주는 남북 관계의 긴장감이 고조될 때마다 급등하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과로 투자심리가 훼손되자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빅텍은 군용전원공급장치, 피아식별장비, 전술정보통신 체계(TICN) 장치 등 방산제품을 제조·판매하는 대표적인 방위산업체다. 스페코는 특수 목적용 차량 업체로, 함암정조타기와 함안정기등 해운 관련 설비를 생산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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