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이가 슈비온텍(사진=이가 슈비온텍 인스타그램)
이가 슈비온텍(54위, 폴란드)이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소피아 케닌(6위·미국)을 2-0(6-4 6-1)로 꺾고 정상에 섰다.
이가 슈비온텍은 폴란드 선수로는 남녀 통틀어 최초로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됐다. 슈비온텍은 결승까지 7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슈비온텍은 2001년생 신예로 이번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 진출이다. 프랑스오픈에서 폴란드 선수가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은 1939년 야드비가 엥드제호프스카의 준우승 이후 올해 시비옹테크가 무려 81년 만이다.
슈비온텍은 이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16강이고 일반 투어 대회 단식에서 우승 경력이 없다.
슈비온텍은 16강에서는 톱시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를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