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투데이DB)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 투표의 무결성을 지키는 것이 목표"라며 "합법적 투표만 계산하면 내가 쉽게 이긴다. 자신의 지지자들이 침묵하도록 두지는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막판 역전극을 연출하는 상황에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더라도 불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가 연방대법원에서 끝날 수도 있다고 언급, 최종적으로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수 절대 우위 구도인 연방대법원에서 최종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인 셈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주장하는 모든 주에서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현재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애리조나 승리로 계산할 경우 264명)해 17명만 더 가져오면 승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