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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미치다, 공소권 없음 종결…재발 방지 "새롭게 거듭나겠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여행에 미치다(사진=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
▲여행에 미치다(사진=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
'여행에 미치다' 측이 "새롭게 거듭나겠다"라고 밝히며 후속 조치 및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여행에 미치다는 12일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월 30일에 올린 공식 사과문에서 약속드린 후속 조치 및 결과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한다"라며 "먼저,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음을 사법기관으로부터 통보받았다"라고 밝혔다.

또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전 직원 대상 성 윤리 교육을 완료했다"라며 "내부 시스템 개선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재발방지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를 통해 마련된 재발방지 대책에 따라 내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8월 29일 여행에 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강원도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성관계 동영상이 업로드 됐다. 게시물은 바로 삭제됐지만 해당 게시물이 불법 촬영된 영상이라는 의혹과 함께 논란이 가중됐다.

누리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여행에 미치다 측은 사과문을 올렸다.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는 “직접 올린 영상이며 트위터에서 다운로드한 영상이다”라고 시인한 뒤 대표직을 사퇴했다.

9월 1일 조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의식이 불명확한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조 대표는 사망했다.

조 대표의 사망으로 인해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여행에 미치다’ 음란물 게재 사건을 종결하게 됐다.

이하 ‘여행에 미치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여행에미치다입니다.

지난 8월 30일에 올린 공식 사과문에서 약속드린 후속 조치 및 결과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었음을 사법기관으로부터 통보 받았습니다.

또한, 유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전 직원 대상 성 윤리 교육을 완료하였습니다.

더불어 근본적인 내부 시스템 개선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재발방지 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위원회를 통해 마련된 재발방지 대책에 따라 내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불쾌감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여행에미치다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신뢰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2020년 11월 12일 여행에미치다 드림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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