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미스트롯2' 김현정(사진제공 = TV CHOSUN)
'믹스나인' 홍지윤과 '스페이스A' 김현정, '씨야' 김연지, 나비 등이 올하트를 받았다. 허윤아ㆍ이재은ㆍ허찬미 등 반가운 얼굴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 ‘왕년부’에서는 마스터들과 깊은 인연을 지닌 이들이 줄줄이 나타나 눈물 바람을 일으켰다. 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은 여전한 댄스 실력을 뽐내며 ‘오빠야’를 불렀지만 8개의 하트로 탈락해 높아진 올하트 문턱을 실감케 했다. 기쁜 임신 소식을 전한 나비는 이전의 R&B 창법을 버리고 완벽한 트롯 창법을 구사했고, 이에 장윤정은 절친한 후배 나비에게 “잘해줘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여 훈훈함을 안겼다.
▲'미스트롯2' 나비(사진제공 = TV CHOSUN)
90년대를 풍미한 혼성그룹 스페이스A 출신 김현정은 ‘토요일 밤에’로 무대의 열기를 고조시켰고, 김현정의 보컬 스승 박선주는 “멋있는 도전이었다”고 눈물을 흘려 김현정을 울컥하게 했다. 끝으로 씨야 김연지가 등장하자 데뷔 때부터 함께한 프로듀서 조영수는 예상치 못했다는 듯 펑펑 눈물을 쏟았고, 진심의 하트와 더불어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네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미스트롯2' 홍지윤(사진제공 = TV CHOSUN)
빼어난 미모와 실력을 지닌 ‘아이돌부’ 무대가 이어졌다.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참가해 가수의 꿈을 키우던 중 다리 부상을 입어 활동을 중단해야했던 홍지윤의 등장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상황. 홍지윤은 가녀린 아이돌 외모만큼 달콤한 퓨전 트롯송을 택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정통 트롯 ‘엄마 아리랑’을 택했고, 구성진 가락의 정통 트롯 창법을 구사하는 반전으로 단번에 올하트를 터트리는 대이변의 주인공이 돼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미스트롯2' 방수정(사진제공 = TV CHOSUN)
‘대학부’ 첫 번째 참가자는 ‘임영웅의 찐팬’ 홍대 미대생 이승연이었다. 이승연은 임영웅의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를 선곡, 임영웅으로부터 “내 노래를 이렇게 독특하게 부르는 여자 분은 처음 봤다”는 칭찬과 함께 14개 하트를 받았다. ‘여자 이찬원’ 방수정은 이찬원과 같은 고향, 같은 경제학부에 이찬원과 같은 백과사전 지식을 자랑하며, 빼어난 가창 실력으로 예비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