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바이든(사진=바이든 트위터)
나스닥 다우지수 등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바이든 행정부의 '블루 웨이브' 확정과 함께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5분 기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 상승한 3만 1,114.17에 거래되고 있다. 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1% 오른 3,804.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3% 상승한 1만 3,037.04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되면서 정치적 불안감이 해소된 결과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 모두를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면서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이날 미 의회는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시위대가 의사당을 점거하는 일이 벌어졌지만, 의회의 최종 결정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