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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박준우), 특전사 정신 월세방 찾기…이상민ㆍ오민석 도움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박군(박준우)(사진제공=SBS)
▲박군(박준우)(사진제공=SBS)
특전사 출신 박군(박준우)가 이상민, 오민석과 함께 월세방 찾기에 나섰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트롯신' 박군이 새로 합류했다.

이날 박군은 15년 동안 특전사로서 근무했던 만큼 여진한 군대 모닝 루틴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눈 뜨자마자 팔굽혀펴기와 복근 운동 등 각종 운동으로 탄탄한 복근을 자랑했다.

이어 이상민과 오민석이 박군의 독립 준비를 위해 방문했다. 박군은 "지금 친한 형님 집에 얹혀살고 있다"라며 "사실 형님만 있는 게 아니라 형수님도 계시다. 아기도 있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과 오민석은 놀라워하며 "형님과 형수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박군 역시 "형수님과 조카한테 너무 미안하다. 그래서 독립을 결심했다"고 했다.

집을 구하기 위해 가는 차 안에서 박군은 힘들었던 지난 삶을 털어놓았다. 15세의어린나이에 박군은 “말기암인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중국집에서 6년 동안 일하며 돈을 벌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특전사에 지원했는데, 모은 돈을 모두 어머니의 병원비로 다 쓰고 나니 현재 돈이 넉넉치 않다”며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40만원의 집을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상민과 오민석은 박군이 미리 알아본 반지하 월세방을 방문해 꼼꼼히 살펴보았다. 첫 집은 방이 두 개여서 좋지만 화장실이 집밖에 있다는 점, 두 번째 집은 햇빛이 잘 안드는 벽뷰라는 점 등을 지적했으나 박군은 무한 긍정 에너지를 보이며 둘 다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상민은 “좀 더 신중하게 알아보고 구해보자”고 언급해 과연 박군의 인생 첫 독립기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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