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를 연상하게 하는 이미지를 올렸다. (사진=일론머스크 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지코인과 관련된 이미지를 올렸다.

일론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예수가 개를 안고 있는 모습의 한 합성 이미지를 올렸다. 예수 앞에는 한 여성이 무릎을 꿇은 채 얼굴을 감싸고 있으며 예수를 '개를 데리고 있는 모르는 사람', 여성을 '나 자신'이라고 가리켰다.

또 이미지에는 '원한다면 그를 어루만져줘도 된다(You can pet him if you’d like)'라는 글도 있다. 이를 두고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에 관한 지지 발언을 이어간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비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진정한 전투는 법정통화와 가상화폐 사이에 있다. 모든 것을 고려할 때 나는 후자(가상화폐)를 지지한다"고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글에 가상화폐 시장은 바로 반응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오후 1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만 7,364달러(약 4,212만원)까지 올라왔다.

도지코인의 가격도 24시간 전과 비교했을 때 4.7% 상승한 0.3461달러(390원)을 기록했다.

도지코인 가격도 이날 오전 5시 20분 0.3381달러(381원)에서 5분 뒤 0.3411달러(385원)로 올랐다. 오전 6시 50분에는 0.3573달러(403원)로 급등해 한시간 반 만에 5.6%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