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9일 방송되는 KBS1 '운동 맛집' 3회에서는 척추측만증과 불면증이 고민인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첫 번째 주인공은 10세 배민서 군. 주짓수부터 수영, 서핑, 스노보드, 자전거 라이딩까지, 양치승도 깜짝 놀라게 만든 만능 스포츠맨 민서의 고민은 바로 척추측만이었다.
병원에서 진단을 해본 결과 척추가 15도 휜 척추측만 초기 상태이다. 민서의 척추 상태를 살펴본 3MC는 “이 친구는 '운동 맛집'이 아니라 병원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민서의 일상을 관찰하던 양치승은 민서의 기이한 자세와 집안의 물건 중 ‘이것’이 바로 민서의 ‘척추’를 망가뜨리는 요인이라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3MC를 직접 만난 민서가 평소 허경환의 팬이었다고 고백하면서 주짓수 대결이 성사되었다. 3년 차 주짓수 꿈나무 배민서와 주짓수 금메달리스트 허경환의 주짓수 스파링 대결을 펼친다.
두 번째 주인공은 12세 정효영 양. 초등학교 5학년 효영이의 고민은 활동량이 줄면서 찾아온 지독한 불면증이었다. 효영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수업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외출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결국 잠들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져 일상생활은 물론 학교생활까지 지장을 받는다고 한다.
이를 보다 못한 엄마는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와 견과류를 먹이고 수면에 좋다고 알려진 식물과 향초까지 준비해보지만, 이런 정성에도 불구하고 효영이는 쉽게 잠들지 못해 3MC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효영이 맞춤 꿀잠 운동 배달을 위해 효영이 집을 방문한 3MC. '운동 맛집' 최초로 엄마·아빠 모두가 참여해본 이번 운동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재미는 물론 웃지 않던 효영이를 미소 짓게 했다. 또한 불면증에는 운동이 최고라고 양치승이 야심 차게 준비한 운동을 한 효영이는 녹화 중 졸린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