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생활의 달인'(사진제공=SBS)
2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추석특집'에서는 70년 노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찐빵 달인을 찾아 포항 구룡포로 향했다.
이 가게는 여전히 반죽을 기계로 하지 않고 주인 할머니가 손으로 직접 반죽을 했다. 그리고 8년 전 방송 당시에 함께 했던 남편 할아버지가 지난해 별세해 할머니 혼자 힘든일을 하고 있었다.
하루 24시간 바쁘게 살아가는 달인은 이 일을 놓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가게를 찾는 사람들에게 변함없이 맛있는 찐빵을 선보이는 것이 남편을 기억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달인은 "할아버지가 무겁고 힘든일을 다 해줬는데 혼자 하려니 힘들다"라며 "힘이 들어도 일을 하는데 올해 하고 그만두나, 내년에 하고 그만두나 생각 중이다. 아마도 내년에는 그만두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