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밀리미터의 세계'

박재영 교수의 온라인 사진전 '밀리미터의 세계'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아트램프 홈페이지에서 전시된다.

박재영 교수는 인공조명을 사용해 바닷속 작은 생명체의 아름다운 순간을 극대화해 표현했다. 바닷속 작은 생명체를 대상으로 쉽지 않은 수중 촬영을 하는 배경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급변하고 있는 환경과 기후 위기에 대한 작가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작가는 급변하는 환경의 변화로 이상 기후 현상이 일상이 된 지금, 바다와 바닷속 생물들의 삶을 작품을 통해 고찰하고자 했다. 그는 밀리미터 단위의 작은 해양 생물의 모습이 더는 실존하지 않고, 머지않은 미래에 사진으로만 박제될 수 있는 두려움을 주목했다.

이번 전시는 아트램프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며, 총 66점의 작품을 VR을 통해 실제 전시장과 같은 형태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