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불가살’ 옥을태의 폭주가 시작된다.
29일 방송되는 tvN ‘불가살’ 13회에서는 불가살 옥을태(이준 분)가 새로운 계략을 꾸민다.
인간의 피를 먹고 다시 강력해진 옥을태가 기괴한 검은 구멍을 드러낸 채 나타났다. 민상운을 죽이기 위해 매번 환생한 귀물들을 이용해왔기에 함께 온 정체불명의 남자의 존재와 평소와 달리 웃음기가 싹 가신 그의 얼굴이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그를 피해 숨어 있던 민시호(공승연 분), 혜석(박명신 분), 남도윤(김우석 분)이 서 있다. 특히 민시호는 겁에 질려있고 옥을태에게 칼을 찔렸던 남도윤 역시 그와 눈을 마주치기 힘든 듯 시선을 회피, 이들을 지키려는 듯 두 팔로 가로막은 혜석의 행동은 마음을 졸이게 만든다.
단활은 불가살의 형형한 살기를 뿜어내고 있다. 금방이라도 얼굴에 검은 핏발이 세우고 날카로운 손톱을 드러낼 듯한 그가 분노하는 이유와 그 대상에 눈길이 쏠린다. 동시에 이를 지켜보는 민상운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 또 어떤 사건이 그녀의 감정을 터뜨리게 만들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