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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소연ㆍ차지연ㆍ에이핑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귀호강 무대 예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제공=KBS 2TV)
바이브와 소향, (여자)아이들 소연, 차지연, 에이핑크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귀호강 무대를 선사한다.

18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바이브와 소향, (여자)아이들 소연, 차지연, 에이핑크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바이브가 출연해 ‘미워도 다시 한번’부터 ‘오래오래’, ‘사진을 보다가’, ‘그 남자 그 여자’, ‘술이야’, ‘가을 타나 봐’까지 무려 6곡을 엮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인다. 또한, 히트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제공=KBS 2TV)
특히 2006년에 발표했던 ‘술이야’는 1절만 있는 미완성의 곡이었고, 자극적인 가사 때문에 없어질 뻔 했었다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2002년부터 바이브로 함께한 두 사람은 20년 동안 활동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스케X뮤지션 with you’ 125번째 노래의 주인공으로 ‘(여자) 아이들’ 소연이 2주 연속 출연했다. 이번 주 소연이 부를 노래는 에스나의 ‘A Little Lovin’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솔직 담백한 어투로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해달라는 순수한 마음을 담은 노래이다. 소연은 이 곡으로 랩이 아닌 보컬에 정면승부 할 것임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여자)아이들이 곧 컴백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제공=KBS 2TV)
차지연도 무려 10년 만에 스케치북을 찾았다. “원래는 가수가 꿈이었다”고 고백한 그는 가수 벤과 알리의 모창부터 ‘최민수 아내’ 강주은의 성대모사까지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개인기를 자랑했다. 그는 ‘호랑이 창법’으로 사랑받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샘 라이더의 ‘Tiny Riot’과 길구봉구의 ‘이 별’을 라이브로 소화해내며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드라마틱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또한 두 곡을 각각 뮤지컬 배우인 남편과 친동생이 직접 선곡해줬다고 고백하며 ‘이 별’을 추천해준 친동생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 편지를 보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제공=KBS 2TV)
에이핑크도 스케치북을 찾았다. 에이핑크는 첫 곡으로 ‘NoNoNo’, ‘Mr.Chu’, ‘1도 없어’, ‘덤더럼(Dumhdurum)’을 메들리로 선보이며 여전히 상큼한 매력을 가감 없이 뽐냈다. 정은지는 “에이핑크는 내 20대의 전부였다”라고 고백했는가 하면, 막내인 오하영은 “언니들이 심적으로 쇠약해진 걸 느낀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하영은 “이젠 내가 언니들을 지키겠다”라는 깜짝 발언으로 언니들을 눈물 짓게 만들었다. 특히 윤보미는 힘겹게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으로 컴백한 에이핑크는 이번 신곡 ‘Dilemma’의 포인트 안무 이름을 두고 멤버 간의 의견 대립이 있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유희열은 본인의 작명 센스와 관객들의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고주파 댄스’, ‘손목 터널 증후군 댄스’ 등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이름을 제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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