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4월 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주민경은 아이를 위해 ‘상위동’에 입성한 박윤주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윤주는 열정과 탄탄한 정보력으로 무장, 딸을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알파맘’이다. 교육 특구 ‘상위동’에 무리하게 입성해 버는 족족 딸의 교육비로 투자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다. 엄마들의 견제로 이리저리 치이며 쌓이는 스트레스를 은밀한 방법으로 풀고 있다고 해 과연 박윤주의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이렇게 그녀의 도전 의식을 불태우게 만든 박윤주 캐릭터는 어떤 인물일지도 궁금해지는 상황. 이에 대해서는 “딸을 위해 강하게 살려는 억척스러움을 가진 인물이자 엉뚱하고 귀엽기도 한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내 품에 있는 아이만을 위해 남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을 장하다고 생각하는 엄마의 모습을 생각했다”고 연기 포인트도 덧붙였다.
또한 박윤주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육아에 대한 새로운 관점도 생겼다고. “대본으로 만나는 육아, 그리고 박윤주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육아는 아이의 성적과 미래에 매달리는 것이다 보니 아이에게 자신의 욕심을 투영하는 듯한 엄마의 마음을 잠깐 들여다봤다”며 “아이가 잘 되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에서 비롯된 욕심인 것 같다”고 캐릭터의 속마음까지 분석했다.
이러한 ‘윤주 패밀리’의 발랄한 에너지는 공개된 사진에서도 살짝 엿볼 수 있다. 붕어빵처럼 똑 닮은 귀여운 미소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두 모녀의 눈빛이 초롱초롱해 흐뭇함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좋은 정보라도 접한 듯 눈을 반짝이고 엄마들 사이에서 환한 웃음을 짓는 그녀에게는 발랄함이 묻어나와 치열한 사교육 전쟁이 펼쳐질 ‘그린마더스클럽’ 속에서 박윤주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알파맘’ 박윤주를 통해 보여줄 배우 주민경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로 오는 4월 6일(수)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