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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머체왓숲길ㆍ사라오름 따라 만나는 한라산의 봄 풍경(영상앨범 산)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영상앨범 산' 제주도 한라산(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 제주도 한라산(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이 제주도 머체왓숲길, 사라오름을 따라 한라산의 봄 풍경을 만나본다.

22일 방송되는 KBS2 '영상앨범 산'에서는 제주도에서 미래를 꿈꾸는 예비부부가 신록으로 물든 한라산으로 떠난다.

우리나라 남쪽의 섬 제주도는 천혜의 풍경을 지닌 섬이다. 제주도 중심에 너른 산자락을 펼치고 선 한라산은 초여름을 향하는 육지와 달리, 이제야 봄소식이 한창이다.

▲'영상앨범 산' 제주도 한라산(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 제주도 한라산(사진제공=KBS 2TV)
한라산을 만나기에 앞서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기에 좋은 머체왓숲길로 향한다. ‘머체’는 ‘돌이 쌓이고 잡목이 우거진 곳’, ‘왓’은 ‘밭’을 의미하는 제주어로 ‘머체왓숲길’이란 ‘돌과 나무가 한껏 우거진 숲길’을 뜻한다. 머체오름 남쪽 자락에 조성된 숲길로 목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원시림이 아름답다.

그중 2코스 소롱콧길을 따라 걷는다. 6km가량 구불구불 이어지는 숲길에는 제주의 태곳적 숨결이 느껴지는 듯하다. 머체왓숲길에서 제주 자연의 청량한 기운을 듬뿍 받고 나서는 길. 멀리 바라보이는 한라산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어, 제주의 심장 같은 한라산을 만날 차례. 일행은 동쪽에 자리한 성판악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로 택했다. 성판악 코스를 따르는 길은 경사가 완만한 편이라 부담이 적다. 해발 약 800m에서 출발한 길은 순하게 이어지며 금세 해발 1,000m를 넘는다. 일행은 곳곳에 피어난 야생화와 눈을 맞추고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만끽해본다. 성판악 코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의 삼나무 숲을 지나면 어느덧 사라오름이 지척이다.

▲'영상앨범 산' 제주도 한라산(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 제주도 한라산(사진제공=KBS 2TV)
비교적 인적이 드문 계단 길을 따라 올라서면 사라오름에 닿는다. 물이 가득 메워진 사라오름 풍경은 마치 비밀의 호수를 발견한 듯 신비롭다. 맑고 투명한 호수 너머 한라산 정상이 바라보인다. 가팔라지는 오르막을 따라 진달래밭대피소에 다다른다. 분홍빛 융단을 깐 듯 사방으로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쉼터에서 일행도 잠시 숨을 고른다.

해발 1,600m를 넘어서자 구상나무가 일행을 반긴다.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룬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서귀포시 방면이 한눈에 들어온다. 청정한 풍경 속 한라산의 상징 같은 노루와 제주족제비 등 동물을 만나니 한라산이 더욱 신비롭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산 아래와는 전혀 다르게 거세진 바람을 맞으며 마침내 한라산 정상(1,950m)에 서면, 푸릇푸릇한 백록담이 천혜의 신비를 안고 반짝인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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