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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하차 '동네 한 바퀴' 후임 이만기, 삼척항 삼순이 매운탕ㆍ맹방해수욕장ㆍ덕봉산 데크길ㆍ꽈배기 빵집ㆍ수제 청국장 밀키트 집 찾는다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동네한바퀴' 삼척(사진제공=KBS 1TV)
▲'동네한바퀴' 삼척(사진제공=KBS 1TV)
김영철이 하차한 '동네 한 바퀴'가 후임 이만기와 함께 삼척항 삼순이 매운탕, ‘BTS 앨범 재킷 촬영지’ 맹방해수욕장과 덕봉산 데크길, 꽈배기 빵집, 수제 청국장 밀키트 집을 찾아간다.

6일 방송되는 KBS1' 동네 한 바퀴'에서는 새 진행자 이만기와 함께 세 번째 여정지 강원도 삼척으로 떠났다.

▲'동네한바퀴' 삼척(사진제공=KBS 1TV)
▲'동네한바퀴' 삼척(사진제공=KBS 1TV)
◆삼척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나릿골 감성마을

조선시대 정라항(汀羅港)이라 불리며 작은 어항이었던 삼척항. 지금은 3개 부두와 물양장이 있는 삼척 대표의 포구다. 삼척항을 등지고 바라보면 알록달록한 지붕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산동네가 시선을 끈다. 이름도 예쁜 ‘벽 너머엔 나릿골 감성마을’. 1960, 70년대 어촌 전형의 집들과 좁고 가파른 골목은 그대로 둔 대신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낡은 담장을 채웠다. 특히 마을 정상에 보는 삼척항과 마을 전경은 여행의 감성을 깨우기 충분하다. 이곳 나릿골 감성마을에서 동네 아들 이만기가 삼척의 첫 여정을 시작한다.

▲'동네한바퀴' 삼척(사진제공=KBS 1TV)
▲'동네한바퀴' 삼척(사진제공=KBS 1TV)
◆잔소리꾼 아내와 아내 껌딱지 남편의 삼순이 매운탕보다 뜨거운 사랑

삼척항 식당가를 걷다 이만기의 눈에 포착된 의문의 생선 바구니. 못생겨도 맛은 좋은 삼순이란다. 삼순이의 본명은 ‘고무꺽정이’. 하지만 삼순이를 비롯해 물망치, 망챙이, 풍덕궁이 등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는 동해안 대표 생선이다. 기름기가 적고 살이 단단해 매운탕 재료로 인기가 좋다. 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맛은 식당 30년 차 아내의 솜씨. 그리고 그 곁엔 아내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식당 초년생 남편이 껌딱지처럼 붙어 있다.

결혼 후 평생 식당 일을 해 온 아내에게 어느 날 연이어 암이 찾아오면서 먼 타지 있던 남편은 직장을 그만두고 아내의 곁으로 왔다. 24시간 붙어 있다 보니 아옹다옹할 일도 많고, 서투른 식당 일에 어김없이 아내의 잔소리가 따라 붙지만 부부의 사랑은 여름 태양보다 뜨겁고 삼순이 매운탕보다 진국이다.

▲'동네 한 바퀴' 삼척(사진제공=KBS 1TV)
▲'동네 한 바퀴' 삼척(사진제공=KBS 1TV)
◆빵돌이 남편의 소원이 현실로! 삼척 오래된 꽈배기집

삼척의 구 번화가인 근덕면을 걷던 이만기는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 오래된 골목길에서 허름한 외관의 빵집을 발견한다. 198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6년째인 이곳은 빵돌이 남편과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빵을 만들기 위해 늘 고생하는 아내가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는 남편. 집에서 만들던 빵이 삼척의 명물이 된 꽈배기, 그 소박하지만 깊은 맛을 만나본다.

▲'동네한바퀴' 삼척(사진제공=KBS 1TV)
▲'동네한바퀴' 삼척(사진제공=KBS 1TV)
◆동갑내기 예비부부의 구수한 도전, 청국장에 건 승부

29살 동갑내기 예비부부는 건강이 좋지 않았던 누구든 쉽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사업 아이템으로 결정했다. 시할머니에서 시어머니로 이어 온 청국장은 예비 며느리가 가장 좋아하는 시어머니의 음식. 몇 달을 고군분투하며 시어머니께 손맛을 배웠다. 그리하여 고부 3대의 청국장은 젊은 예비부부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물만 부으면 누구든 쉽게 끓여 먹을 수 있는 간편식으로 탄생했다. 쉬운 길로 돌아가지 않고 옛날 방식 그대로를 고집하며 건강한 음식 청국장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예비부부의 구수한 도전을 만나본다.

▲'동네 한 바퀴' 삼척(사진제공=KBS 1TV)
▲'동네 한 바퀴' 삼척(사진제공=KBS 1TV)
◆‘BTS 앨범 재킷 촬영지’ 맹방해수욕장과 덕봉산 데크길

넓고 아름다운 모랫길이 10리에 걸쳐있어 명사십리로 불리는 맹방해수욕장. 최근 BTS(방탄소년단)의 앨범 재킷 촬영지로 알려져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맹방해수욕장의 끝엔 고도 54km 작은 산이 하나 떠 있다. 1968년부터 군경계시설로 이용되다 2021년 4월 군경계 철책 철거와 함께 53년 만에 공개된 덕봉산. 이곳으로 가는 길을 걸으며 삼척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본다.

▲'동네한바퀴' 삼척(사진제공=KBS 1TV)
▲'동네한바퀴' 삼척(사진제공=KBS 1TV)
◆미래의 국대들 삼척 물살을 가르다, 근덕중학교 카누부

덕봉산을 한 바퀴 돌고 종착점인 꼬불꼬불한 데크길을 걸어 나오면 마읍천에서 흘러온 맑은 담수가 발밑으로 흐른다. 이만기는 그곳에서 또 하나의 장관이 펼쳐지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알록달록한 카누들이 물살을 가르며 달리고 있는 것. 2013년 창단된 근덕중학교 카누부는 6명 남짓한 적은 인원이지만 크고 작은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 만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최근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도 있을 정도. 모두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며 무더운 날씨보다 더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동네한바퀴' 삼척(사진제공=KBS 1TV)
▲'동네한바퀴' 삼척(사진제공=KBS 1TV)
◆팔 잃은 남편 대신 생계를 책임진 강한 아내이자 엄마. 임원항 건어물집 사장님

강원도 최남단에 위치해 경상북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원덕읍 임원항. 고소한 오징어 냄새에 끌려 건어물 거리로 들어선 이만기 눈에 먼저 들어 온 건 다름 아닌 호박엿. 이 골목에선 건어물보다 엿으로 더 유명한 이 가게의 주인은 부산이 고향인 허은경씨. 스무 살에 삼척으로 시집와 큰딸이 백일쯤 되었을 때, 남편이 팔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남편 대신 생업 전선에 뛰어들어 철물점, 노점 잡화, 우유배달, 생선 장사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그녀에겐 아픈 남편과 세 아이가 있었기에 몸이 부서지는 줄도, 배가 고픈 줄도 모르고 30년을 길 위에서 그렇게 보냈다. 가족의 든든한 오른팔이 되어준 강한 아내, 강한 엄마 건어물집 사장님을 만나본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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