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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백창주 대표, 12월 1일 박유천 고소인 공판 증인 재소환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백창주 대표(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박유천 고소인 사건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가 오는 12월 1일 다시 한 번 증인으로 소환된다.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는 형사 15부 단독 심리로 A씨와 A씨의 사촌오빠, A씨의 남자친구 B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지난달 진행된 1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와 그의 부친은 이날 재판이 시작되기 직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또 다른 증인이자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C씨는 재판에 참석해 신문에 임했다.

재판부는 오는 12월 1일 다시 한 번 백창주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12월 8일에는 A씨와 A씨의 사촌오빠에 대한 신문을 진행한다.

한편, A씨는 지난 6월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접수했다가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고소 취하서를 접수했다. 그러나 경찰이 박유천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A씨는 무고죄로 피소됐고, 수사 과정에서 A씨 및 일당이 박유천과 소속사에게 수억원을 요구한 정황이 포착돼 공갈 미수 혐의가 추가됐다.

A씨 일당에 대한 3차 공판은 오는 10일 열린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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