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안민석 SNS 캡처(사진=SNS)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학 동기 조국 교수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손석희, 주진우, 김제동 등과 언급된 것에 대해 밝혔다.
6일 오전 안민석 의원은 자신의 SNS에 "저의 대학 동기 조국교수가 어제 이런 문자를 보냈군요. 저보다 훨씬 훌륭하신 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니 영광. 근데 결론은 개떡 같은 나라?"라는 글과 함께 조국 교수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 속에는 조국 교수가 "나치 괴벨스 사진을 자기 프로필로 올린 자칭 '보수'가 이런 글을 올렸네요. 우리 둘 이름이 있는데 감사하다고 해야 하나?"라며 '보수'라는 닉네임의 글을 게재했다.
조국 교수가 보낸 글에는 "한국의 앵커 수준을 보려면 손석희를 보면 되고 교수를 보려면 조국을 보면 되고 기자를 보려면 주진우를 보면 되고 국회의원을 보려면 안민석을 보면 되고 연예인을 보려면 김제동을 보면 되고 대선후보를 보려면 문재인을 보면 된다. 캬 답이 없다. 참 개떡 같은 나라다"라고 내용이 담겼다.
이에 안민석 의원과 조국 교수는 손석희, 주진우, 김제동, 문재인과 함께 언급한 것에 대해 반기는 모습이다. 특히 안민석 의원은 "훌륭하신 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는데 결론은 개떡 같은 나라?"라며 의문을 남겼고 이에 네티즌들은 "저런 분들이 많아지면 살기 좋은 나라", "지능형 팬인가봐"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에 대해 지지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