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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맞짱] ★들의 ‘공조’, 과연 ‘더 킹’은 누가 될까

[비즈엔터 정시우 기자]

(사진=CJ, NEW 제공)
(사진=CJ, NEW 제공)

정면대결이다. 제작단계에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두 영화가 신년 벽두부터 스크린에서 뜨겁게 만난다. CJ엔터테인먼트와 JK필름이 내놓는 ‘공조’와 지난 해 ‘부산행’으로 1000만 관객의 기쁨을 맛 본 NEW가 준비한 ‘더 킹’이 그 주인공. 최상의 배급 날짜를 만지작거리던 두 영화는 18일 동시 출격을 결정하며, 관객들에게 선택의 즐거움ㆍ어려움을 예고했다. 인기 배우들이 ‘공조’한 두 영화 중, 설 연휴 ‘더 킹’이 될 작품은 어느 쪽일까.

# ‘공조’, ‘의형제’의 그림자를 넘어서라

먼저 현빈-유해진 주연의 ‘공조’.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현빈)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유해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가 이 영화의 줄거리다.

‘역린’ 이후 스크린 차기작 선택에 고심하던 현빈이 북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를 맡아 절도 있는 액션을 선보인다. 실제로 지난 10일 공개된 시사회에서 현빈의 절도 있는 액션이 시종일관 흥미를 자아냈다. 지난 해 697만 명을 모은 ‘럭키’로 흥행력을 입증한 유해진 특유의 유들유들한 연기력은 ‘공조’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다. 자칫 민망할 법한 장면들이 유해진을 통과하며 유머로 승화됐다.

송강호-강동원이 일찍이 공조했던 영화 ‘의형제’의 그림자가 엿보이는 것이 ‘공조’가 넘어야 할 산. 이러한 허들을 ‘공조’는 따뜻한 웃음으로 넘겠다는 각오다. 이는 이 영화의 제작을 맡은 JK필름을 통해서도 짐작가능하다. 평단으로부터는 그리 환호 받지 못했지만, 관객들에게만큼은 탄탄한 지지를 받아 온 JK필름이다. 대중이 원하는 바를 짚는 것은 분명 귀한 재능이다. 온 가족이 모이는 설 연휴.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을 빨아들이겠다는 각오다.

# ‘더 킹’ 영화보다 영화같은 현실, 악재일까 호재일까

이에 맞서는 ‘더 킹’의 면면도 화려하다. 일단 출연 배우들의 이름에서부터 예매욕구를 자극한다. 조인성과 정우성, 두 ‘조각’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일단 시각적인 즐거움은 채워질 것이란 예측이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로 충무로 블루칩으로 오른 류준열이란 변수도 있다. 조인성-정우성과는 다른 팬덤을 ‘더 킹’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배성우, 김의성, 김아중이란는 이름이 전하는 묵직함도 꽤 크다.

‘더 킹’을 기대하게 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감독 한재림이다. ‘연애의 목적’ ‘우아환 세계’ ‘관상’을 본 이들이라면 한재림 감독이 만들어 갈 또 하나의 세계에 기대를 가질 수밖에 없다. 김우형 촬영감독의 가세는 ‘더 킹’의 작품성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린다. 1970년대 당시 화면의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김우형 촬영감독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아나몰픽 렌즈를 풀세트로 사용했다는 후문. ‘만추’ ‘암살’ 등에서 증명된 그의 감각을 지켜보자.

근현대사를 오갈 영화는 검찰-조직폭력배의 유착, 정치권과의 연계 등으로 현 시국에 묵직한 한 방을 던질 예정이다. 영화보다 영화 같은 현실이 ‘더 킹’에게 악재가 될지, 호재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지점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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