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한경석 기자]
▲김진 전 논설위원(사진=TV조선)
김전 전 논설위원이 '박종진 라이브쇼'에 출연해 DJ시절을 또 언급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선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출연해 특검에 소환된 김기춘, 조윤선과 관련해 얘기하며 지난 MBC '100분토론'에 이어 DJ 정부시절을 언급하며 당시에도 민간인 도청 리스트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날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대해 얘기하던 중 "DJ 정부시절에도 민간인 1000여명을 도청한 리스트가 있었다"며 과거 정부의 사례를 애써 꺼내들었다. 김진 전 논설위원은 지난 MBC '100분토론'에서도 DJ시절을 언급하며 발언에 나선 바 있다.
김진 전 논설위원은 또 "tbs 교통방송도 지금 서울시에서 운영하며 시사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는데 앵커부터 진보, 좌파다"라며 "왜 우리나라 언론들은 tbs 교통방송 문제 얘기 안 합니까"라고 보수논객으로서의 발언을 꺼냈다.
이를 들은 문학진 전 국회의원은 "DJ 정부시절 그 얘기가 사실이면 확인시켜달라"고 김진 전 의원을 향해 의견을 전했다.
박수현 전 국회의원 역시도 "김대중 전 대통령님 자신도 국가 권력으로 인해 희생을 당한 분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그런 정권에서 그런 일이 있을까 생각했죠. 김대중 정부에 그랬으면 노무현 정부때 나아졌겠죠"라며 "과거에 그랬으니 지금의 블랙리스트도 있을 수 있다는 논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