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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소혜 직접 밝힌 #연기 #1인기획사 #아이오아이 재결합

[비즈엔터 김예슬 기자]

▲김소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소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소혜가 향후 연예인으로서 방향성과 아이오아이 재결합에 대해 속내를 밝혔다.

16일 서울 모처에서 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김소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김소혜는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순위 5위를 기록하며 아이오아이로 데뷔하는 행운도 얻었다.

이날 김소혜는 아이오아이 활동 종료에 대해 "아직까지는 실감이 잘 안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던 아이오아이 고별 콘서트로 프로젝트 그룹 활동을 끝마쳤다.

김소혜는 "아이오아이 멤버들과는 계속 연락도 하고 단체 채팅방도 있다. 그 안에서 서로 사진도 계속 보내고, 샵에서도 만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아직은 정말 실감이 안 난다"고 재차 말했다. 멤버 전원이 데뷔해 노래도 발표하면 그때서야 실감이 날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신기루 같던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나고 김소혜는 우울하다고 느낀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멤버들이 내 멘탈을 참 잘 잡아줬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혼자 해야하는 부분이 있어 좀 우울하다"면서 "멤버들이 보고 싶을 땐 영상통화를 한다. 단체 채팅방이 있다는 것 자체가 내게 안도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사실 제가 SNS 확인을 잘 안 해요. 그래서 멤버들에게 혼날 때도 많았어요. 요즘은 우울할 때마다 아이오아이 단체 채팅방을 보면서 극복을 하고 있죠. 취미로도 우울함을 극복하고 있는데, 배구와 수영은 환경 때문에 잘 못해서 배드민턴을 주로 쳐요. 당구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김소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소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소혜는 아이오아이 활동 이후 자신의 방향성에 대해 현재도 많은 고민에 빠져있다.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묻자 김소혜는 단박에 "일단 연기를 정말 열심히 하고 싶다"며 배우 활동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은 내가 너무 부족해서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을 먼저 가져야 할 것 같다"면서 "연습을 계속 하다 보면 어느 정도 내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 욕심이 많은 걸 제 자신이 많이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더 예민해지고 걱정되는 부분이 많아요. 하고 싶은 배역이 있다기 보다는 지금은 그냥 연기를 '자연스럽게' 하고 싶어요. 그렇게 된다면 어두운 배역을 맡아 제 자신을 놓을 수 있는 연기를 꼭 해보고 싶죠."

배우를 꿈꾸는 김소혜에게 큰 인상을 남긴 건 영화 '써니'에서의 천우희 연기였다. 천우희는 본드걸로 나서며 선 굵은 연기를 펼쳤고, 이는 김소혜에게 또 다른 계기를 마련했다. 김소혜는 "'써니'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준 천우희에 반해 롤 모델이 됐다"면서 "그렇게 내 자신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연기를 하고 싶다. 열심히 해서 자신 있게 하고 싶다"며 열망을 재차 보였다.

하지만 그는 연기에 대한 자신감 결여로 걱정을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김소혜는 "잘 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어서 자신감이 생길 수 있게 연기선생님과 연습 중이다"고 말했다. 제일 잘 하는 연기로는 감정연기를 꼽았다.

▲김소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소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만큼 가수로서의 욕심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김소혜는 색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김소혜는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며 처음 녹음할 때 자신이 없어서 힘들었다. 연습을 열심히 해 어느 정도까지 실력을 만들어놨어도 막상 녹음실에 가면 그 반의 반도 못하고 나왔다. 녹음할 때마다 한 번도 울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처음엔 그랬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이제 뭘 할 수 있을지를 알 것 같았다. 하지만 그랬더니 활동이 끝났다"며 눈물을 쏟았다.

김소혜는 자신이 현재 '자신감'과 싸우고 있다고도 말했다. 김소혜는 솔로곡 발표 가능성에 대해서도 "내가 자신이 없다. 자신이 없을 땐 섣불리 행동도 못 한다"면서 "노래 연습도 꾸준히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지금 확실하게 자신 있는 부분이 없다"면서 "잘 하고 싶은 건 연기다. 그걸 꼭 자신있는 부분으로 만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김소혜는 노래도, 연기도 아닌 예능에 집중하고 있다. 1년으로 예정됐던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친 그는 현재 SBS '유희낙락', EBS '한 입 토익', SBS '배성재의 텐' 등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에도 출연했다.

활발히 예능에서 활동중인 김소혜는 꼭 나가고 싶은 예능으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꼽았다. 김소혜는 "먹는 걸 좋아해서 꼭 출연하고 싶다. 특히 이연복 셰프님의 요리를 꼭 먹고 싶다"고 수줍게 말했다.

▲김소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소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다양한 활동을 꿈꾸고 있는 김소혜지만, 그런 김소혜 뒤에는 든든한 버팀목인 아이오아이가 있었다. 아이오아이는 최근 활동을 끝냈지만 5년 뒤 재결합하자고 서로 약속했다. 김소혜 또한 이같은 이야기에 적극 찬성했다.

김소혜는 추후 활동에 있어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이 부담이 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소혜는 "아이오아이에 부담을 갖는 건 우리 멤버를 배신하는 일"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아이오아이 11명 멤버 모두가 당연히 모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5년이라는 기간이 사실 처음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왔는데, 이제 우리에겐 그 '5년 후'가 절실해졌죠. 저희도 바라고 팬 분들도 바라는 거니까요. 5년 뒤면 멤버들도 빛나고 있을테니 모두가 행복하지 않을까요? 다들 모여서 잘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이오아이 멤버들에 애정을 드러내던 그는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인스타 DM과 기사 댓글, 팬들이 찍은 직캠 등을 꼼꼼히 본다"고 운을 뗀 김소혜는 "이번 콘서트에서 댄스 퍼포먼스도 피해될까봐 하지 않으려 했지만 멤버들의 응원에 마음을 굳게 먹고 했다. 팬들과 멤버 모두가 잘했다고 칭찬해 줬다"며 거듭 감사함을 드러냈다.

▲김소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김소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멤버들을 언급할 때마다 눈물을 글썽이던 김소혜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더욱 고조된 모습을 보였다. 김소혜는 '프로듀스 101' 출연 당시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었으나 아이오아이로 데뷔하며 1인 기획사로 독립, 가족이 운영하는 S&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으로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해 김소혜는 "내가 사랑하는 가족과 활동을 한다는 게 편안한 부분도 있디만 너무 편해서 걱정이다"면서 "편안해서 내가 예민한 부분을 보일까봐 걱정된다. 원래 그런 걸 속으로 삭히는 편인데, 가족이라 그런지 예민함을 표출한 적이 몇 번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런 부분만 없으면 가족회사는 정말 좋다. 다 나를 위해 도와주고 계신다. 내가 나쁘게 되길 바라는 게 아니지 않나. 다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내가 '이러면 안 되는데' 싶은 행동을 하거나 예민하게 군다는 걸 스스로 느낄 때가 있다"며 반성했다.

가족 이야기에 열을 올리던 김소혜는 이후 자신에게 '아이오아이'라는 그룹이 어떤 의미냐 묻자 다시금 숙연한 모습을 보였다. 김소혜는 "원래 소심하고 혼자 생각이 많은 편인데 멤버들과 있을 땐 혼자만의 생각을 잘 안하게 된다. 멤버들과 함께라 좋고 행복하다"며 아이오아이에 큰 애착을 보였다.

"저희 11명 모두 아이오아이라는 그룹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멤버들과 함께면 저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활동이 끝나고 멤버들에게 '나 이제 어쩌지'라고도 했어요. 그게 또 점점 와닿고 있어서 걱정이죠. 하지만 정말 저희 멤버들이 다 잘 됐으면 좋겠고 또 그렇 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멤버 모두가 어쩜 다 이렇게 좋을 수 있을까 싶어요. 앞으로도 아이오아이 김소혜로 인식되고 싶어요."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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