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뉴스 특보(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사망자가 151명으로 늘어났다.
소방청은 29일 오후 4시 49분 기준 승객 151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 남성 71명, 여자 71명, 9명은 신원이 확인 되지 않았다.
생존자 2명은 각각 남성 승무원(22), 여성 승무원(25)이다. 이들은 비교적 파손이 덜한 여객기 꼬리 부분에서 구조됐으며 목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부상 정도는 '중경상'(중상과 경상 사이)이다.
소방청은 현재 소방 490명, 경찰 455명, 해경 27명, 시군청 50명, 의용소방대 50명, 군 340명, 유관기관에서 150명 등 총 1562명을 투입해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항공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객기는 이날 새벽 방콕에서 이륙해 오전 8시30분 무안공항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6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