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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유라, 몽환적 음색 눈도장 “여러분 가슴 속에 오래 기억되길”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라(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라(사진제공=KBS 2TV)
싱어송라이터 유라(youra)가 몽환적인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이 각인됐다.

유라는 지난 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너의 이름은’ 특집에 출연해 ‘깜빡’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유희열은 유라를 소개하며 “데뷔 전 015B, 박정현 등 선배 뮤지션들이 이분의 몽환적이고 독창적인 목소리에 반해서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고 소개해 기대를 높였다. 유라는 “박정현 선배님이 저를 좋게 봐주시고 연락을 주셨다. 그래서 좋은 기회로 전국투어 콘서트에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박정현이 처음 유라의 목소리를 듣고 그냥 부른 게 아니고 기계로 만진 목소리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유라는 유희열의 제안에 즉석에서 무반주 라이브로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자신만의 색깔과 목소리로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유라는 “음악으로 한길만 파는 유라로 여러분의 가슴 속에 오래 기억됐으면 한다”고 자신을 기억해야 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유라는 카더가든이 피처링에 참여한 ‘깜빡’ 무대를 선보였다. 유라의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이고 몽환적이고 신비한 음색이 무대를 가득 채웠고, 카더가든의 피처링 부분도 직접 소화하며 원곡과는 다른 매력의 무대를 선보였다.

‘스케치북’을 찾은 관객들은 ‘유라님 목소리 안에 수영해’, ‘2022년 해가 뜬 줄 알았는데 유라가 떴네’, ‘오늘의 주인공은 유라’, ‘목소리 여신이 나타났다’, ‘물 좀 마셔요. 꽃 시들기 전에’라고 응원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지난 2018년 싱글 ‘my(마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유라는 퓨처 베이스(Future Bass), 레트로 소울(Retro Soul),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음악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를 구축하며 리스너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 외에도 유라는 그루비룸, 릴러말즈, 카더가든, 코스믹보이 등 실력파 가수들에게 러브콜을 받는가 하면, 패션 브랜드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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