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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찬원, 김장 기부 60포기 도전…절친 황윤성ㆍ김중연 투입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이찬원 김장 기부(사진제공=KBS)
▲이찬원 김장 기부(사진제공=KBS)

'편스토랑' 이찬원이 김장 기부에 나선다.

6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동안 받은 사랑을 보답하려는 이찬원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찬원은 직접 담근 김치를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심한다. 이찬원은 절친 황윤성, 김중연을 불러 역대급 대용량 김장에 도전한다.

먼저 이찬원은 집 앞에 산처럼 쌓인 택배 상자를 모두 거실로 옮긴다. 이때 눈길을 끈 것은 바닥, 소파, TV 등 거실 곳곳에 빼곡하게 씌운 비닐로, 스페셜MC 표창원은 "사건 현장 같다"라고 말한다.

이어 택배 상자 안의 식재료 정체가 공개되는데 바로 60포기 에 달하는 절인 배추였다. 평소 집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 먹는 28세 청년 이찬원이 대랑의 김장을 준비한 것이다.

이찬원은 "평소 많은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라며 "이분들께 보답할 방법을 찾다가 저의 정성이 들어간 김장을 해서 기부하면 어떨까 싶었다"라고 대용량 김장을 준비한 이유를 밝힌다. 최근 이찬원은 소외 계층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특한 결심을 한 이찬원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대용량 김장을 위한 무한 노동이다. 앞서 각종 채소와 양념 손질까지 직접 해둔 이찬원이지만, 그럼에도 60포기 총 240쪽 김장을 혼자 하는 것은 무리였다. 결국 이찬원은 절친 황윤성에게 전화를 걸고, 아무 것도 모른 채 이찬원의 집을 찾은 황윤성과 김중연은 얼떨결에 대용량 김장에 투입된다.

김칫소 만드는 것부터 버무리기까지, 끝도 없는 노동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혀를 내둘렀다. VCR을 지켜보던 이연복 셰프조차 "60포기면 업장에서도 3~4명이 하루 종일 해야 하는데"라며 놀란다.

또 이찬원은 고생한 친구들을 위해 김장 때 꼭 먹어야 하는 꿀맛 메뉴도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된 이찬원과 절친들의 김장 기부는 성공했을지 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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