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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베트남 사로잡은 니파야자와 용과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
'극한직업'이 베트남을 사로잡은 니파야자와 용과를 수확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7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베트남에서 과일들을 수확하고, 가공하며 수출까지 하는 현장을 보러간다.

◆물 위에서 자라나는 달콤함, 니파야자

낯설지만, 최근 들어 각종 SNS를 통해 유명해진 과일, 니파야자. 습지에서 자란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칼슘, 미네랄, 비타민 등이 풍부해서,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먹는다고 한다. 이 니파야자를 수확하기 위해 쉼 없이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베트남 호찌민 외곽 껀저에는, 많은 수의 니파야자가 자라는 맹그로브 숲이 있다. 니파야자 수확은 가는 길부터가 험하다. 배를 타고 숲속으로 들어간 후, 강물로 뛰어들어 헤엄치고, 다시 종아리까지 푹푹 잠기는 진흙을 건너가야만 하는데.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며, 힘겹게 도착한 후 쉴 새 없이 바로 수확 작업이 시작된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
두꺼운 칼 한 자루로 반복해서 니파야자 줄기를 내려치면, 니파야자가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니파야자 한 송이의 무게는 무려 20kg! 하루 수확량은 대략 50송이 정도라고. 니파야자 한 송이를 드는 것조차 힘에 부치지만, 가족 모두를 먹여 살릴 수 있어 그저 행복하다는 작업자들을 만나러 간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
◆열대 과일 용과의 화려한 대변신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용과. 용과는 선인장 열매로, 선명한 붉은빛의 겉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베트남 남부의 빈투언 지방은 대규모 집중 농업 지역으로, ‘베트남 용과의 수도’로 불린다. 이곳에서 매일 인당 약 1톤의 용과를 수확하며, 용과 농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다. 용과를 수확하는 방법은 단순하지만, 가시에 찔려 다칠 수도 있어 늘 조심해야 한다. 수확한 용과는 대부분 공장으로 옮겨져 선별 및 세척 그리고 포장 작업이 이루어진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
수십 명의 사람들이 분야를 나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작업하는데. 포장을 마친 용과는 해외로 수출되거나, 각종 가공식품 공장으로 배달된다. 다양한 가공식품 중에서도 유명한 건, 다름 아닌 용과라면. 최근 몇 년 사이에, 용과라면 관련 노래가 SNS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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