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나혼자산다' 박나래(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정재형과 함께 집에서 김장에 도전한다.

1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할머니의 손맛을 담은 김장 김치를 재현하기 위해 직접 김장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박나래는 매년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보내준 김장 김치를 즐기며 자란 추억을 회상하며 "이제 내가 직접 김장을 해야 한다"라며 김장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전통시장을 찾아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다양한 재료를 장만하며 김장 준비에 나서고, 박나래는 상인들의 반가운 인사 속에서 '마켓 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박나래는 목포에서 공수한 특별한 재료를 활용해 할머니만의 김장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장 현장에는 정재형이 함께하며 지원군으로 나섰다. 두 사람은 양파, 사과, 배를 비롯해 생조기, 생새우, 갈치 액젓을 믹서기에 넣어 갈아 만든 양념으로 본격적인 김장 작업에 돌입했다. 정재형은 완성된 양념을 맛보고 "대박이다"라며 극찬했지만, 박나래는 최적의 맛을 찾기 위해 히든 재료를 추가하며 할머니의 손맛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6시간에 걸쳐 양념을 완성한 후 본격적으로 김치를 버무리기 시작한 박나래와 정재형은 고된 작업 끝에 녹초가 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김치를 당연히 받아온 지난날을 떠올리며 "정말 복에 겨워 살았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김장을 직접 해보며 비로소 할머니의 깊은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